최선을 다한다는 것
최선을 다한다는 것
인간사에서 가장 큰 고통은 후회라던가. 가끔, 아니 생각보다 자주 잠들기 전, 나는 지금 최선을 다해 살고 있나 생각해본다.
최선의 기준이 참 애매하다. 사람마다 정도도 다르고, 수치화하기도 난해한 영역이다. 그래서 나는 ‘미래의 내가 이 순간을 되돌아봤을 때 아쉬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’를 많이 생각한다.
가끔 이런 기준 때문에 편향된 생각을 할때도 있는 것 같다. 어쩔수없이 아쉬워한다는 것의 기준이 결과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. 하지만 결과가 매번 좋을수는 없다.
그렇다고 모든걸 내 노력 부족 탓으로 돌리기에는, 내가 알지 못하는, 또 알 수도 없는 이면이 많다고 생각한다. 세상의 이해관계는 너무나도 많고 복잡하다. 내 영향력 밖에서 벌어지는 일은 알 수도 없고, 어찌할 바도 없기 때문에, 내가 아는 단면 중 가장 탓하기 만만한게 스스로의 노력이 아닐까 싶다.
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다. 하지만 매번 뜻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. 어쩌면 계속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목표 자체가 무리였던걸까.
몰입의 양면성
흔히 무언가에 몰입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. 몰입의 대상은 업무가 될 수도 있고, 학업이나 사람과의 관계도 될 수 있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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